영화 소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024년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매드맥스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매드맥스 영화 세계관에 포함되어 있으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캐릭터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포스트아포칼립스라는 매력적인 설정과 더불어 화려한 액션씬과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평론가 평가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오히려 전작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관람객의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관람객들은 영화의 진행 템포가 느리고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이 전작과 비교하면 아쉽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주연인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가 잘 돋보이기 때문에 영화의 몰입도가 한층 올라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와 연출에 많은 투자를 한 반면 작품의 상업적인 흥행은 조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큰 제작비용을 투자한 것에 흥행 수치를 비교하면 손익분기점을 아득히 넘어서지 못하는 수치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160만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세계 2위의 흥행 성적인 것을 고려하면 상업적으로는 실패했다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개봉 약 한 달 만에 비디오 시장으로 내려가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이 영화의 줄거리와 개인적인 감상평 및 후기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초반 줄거리 요약
영화의 시작은 멸망한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곤 황무지 중앙에 있는 푸른 지역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퓨리오사는 동생 발키리와 함께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서 열매를 따먹던 중 낯선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열매가 맺히는 풍요로운 땅을 발견하고 이 소식을 알리러 떠나려고 합니다. 가만 볼 수 없었던 퓨리오사는 몰래 접근하여 그들의 바이크 한대의 연료 호스를 끊어버립니다. 하지만 곧 발각되어 그들에게 제압당하여 납치됩니다. 동생은 피리를 울려 마을 사람들에게 위협을 알렸고 퓨리오사의 어머니 바사가 말을 타고 그들을 쫓아갑니다. 며칠이 걸려 대부분 저지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마지막 남은 바이커를 죽이지 못했고 퓨리오사는 황무지속 어느 바이커 무리들이 살고 있는 곳에 끌려갑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리더인 디멘투스 (크리스 헴스워스)를 만납니다. 그는 퓨리오사가 오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잘 먹은 상태임을 확인하고 그녀가 살던 마을의 위치를 불게 설득합니다. 그녀가 입을 열지 않자 일단 방으로 보내져 잘 대접하라는 지시가 내려집니다. 밤이 되어 바사는 죽인 바이커의 옷과 장구류를 착용하여 변장한 체 몰래 퓨리오사가 있는 텐트로 진입합니다. 딸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 바사는 도망치는 와중에 발각되어 추격전이 이루어집니다. 자신이 사는 마을이 발각되기 원치 않지만 딸을 지키고 싶었던 그녀는 좁은 골짜기 틈에서 최대한 적들을 죽이기로 하고 딸에게 바이크를 타고 도망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린 퓨리오사는 말설임에 도망가지 못하고 어머니 바사는 포위되어 모진 고문과 함께 생을 마감합니다. 퓨리오사는 어머니가 죽는 광경을 무기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디멘투스의 포로가 되어 황무지 속 바이커들과 지내게 됩니다. 그리하여 퓨리오사의 복수극의 서막이 막을 올리게 됩니다. 과연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직접 시청하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상평 및 후기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화려한 액션과 폭력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일반적인 영화의 러닝타임보다 긴 2시간 28분 동안 퓨리오사의 장엄한 서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드맥스 영화 시리즈를 보지 않고 관람하였는데 배경지식 없이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끊임없이 긴장감이 돌게하고 굉장히 잔인하고 과격한 액션씬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포스트아포칼립스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잘 표현하였다는 생각이 들고 배우들의 연기도 몰입력을 높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고조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오히려 진행이 조금 루즈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한 기승전결이 아닌 계속해서 결결결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퓨리오사의 서사가 너무 길어진 것이 원인이 아닐까 고민해 봅니다. 스토리와는 별개로 영화 자체의 작품성은 정말 훌륭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퓨리오사와 디멘투스의 마지막 대결 구도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진짜 사이코적인(?) 연기가 돋보여서 더욱 퓨리오사의 복수극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 영화는 액션과 스릴러의 짜릿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