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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 영화 소개와 줄거리 및 후기

by 소라맨송 2024. 9. 25.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소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019년에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지 영화입니다. '루소 형제'로 유명한 엔서니 루소와 조 루소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MCU라고 불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피티니티 사가를 마무리하는 작품입니다. 2008년에 개봉한 '아이언맨'을 필두로 여러 작품들이 존재하고, 모든 영화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굵직한 기승전결의 줄기로 본다면 이 영화를 포함한 '어벤져스'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이렇게 5편 정도를 뽑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의 직접적인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그 영화의 메인 빌런인 타노스에게 패배한 어벤져스 멤버들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을 그립니다. 여러 가지 히어로들과 빌런들의 방대한 전투가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영화인만큼,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제작비 무려 약 4억 달러를 투자하여 약 28억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2위 (1위는 아바타)를 달성하였습니다. 개봉당시 굉장한 파급력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조 마블팬들을 비롯하여 MCU의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최고의 팬서비스 영화임을 입증하였습니다. 마블의 정수를 담은 이 영화는 슈퍼 히어로 영화의 최고의 전율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번글에서는 이 영화의 줄거리와 개인적인 감상평 및 후기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초반 줄거리 요약

이야기의 시작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직후 상황입니다.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하여 전 우주의 절반의 생명체가 소멸하였고, 클린트 (호크아이)의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한편, 타이탄 행성에서 살아남은 토니 (아이언맨)과 네뷸라는 우주선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연료와 식량이 고갈되어 토니는 위기에 빠졌지만 다행히 캡틴마블에게 발견되고 지구로 구조됩니다. 쇠약해진 몸으로 토니는 정신을 잃고 스티브 (캡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생존한 히어로들은 무력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사라진 사람들을 생각하며 타노스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인피니티 스톤의 흔적을 찾아 한 행성으로 떠납니다. 그곳에는 타노스가 작물을 수확하여 오두막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히어로들은 그런 타노스를 기습하여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그런데 타노스가 이미 스톤들을 원자단위로 쪼개 없애버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분노한 토르는 타노스의 목을 베어버리고 씁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5년의 시간이 지나고 세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스티브는 사람들을 상담해 주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고, 나타샤 (블랙 위도우)는 남아있는 히어로들과 연락하며 어벤져스 본부에 남아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차량 안에서 쥐가 돌아다니다가 어떤 스위치를 건드립니다. 그리곤 갑자기 켜진 차량 안 양자 터널에서 스캇 (앤트맨)이 튀어나옵니다. 스캇은 당황하지만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실종자들의 기리는 추모비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결심한 그는 어벤져스 본부로 가서 나타샤와 스티브를 만납니다. 스캇은 그 둘에게 설명합니다.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정작 본인은 양자 영역에서 5시간만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양자 영역을 통한 시간여행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베너 (프로페서 헐크) 토니 등 흩어진 히어로들을 다시 모읍니다. 그리고 과거의 인피니티 스톤들을 가져와 사라진 절반의 생명체를 다시 살리기로 계획합니다. 과연 히어로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흥미진진한 뒷 스토리를 직접 시청하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상평 및 후기

이 영화는 타노스가 벌인 핑거 스냅 사테를 복구하기 위한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이야기입니다. MCU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MCU의 인피니티 사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개봉 전 정말 기대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2019년 개봉 후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 정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팬심이 앞서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이성적으로 말하면 히어로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팬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좋았던 부분은 시간여행이라는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주제이지만 마블 나름대로 새롭게 표현한 것 같고 정석적이면서 포인트가 확실한 스토리였습니다.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은 만큼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할리우드 최고의 그래픽 기술과 웅장한 OST, 그리고 감질나는 액션이 합쳐진다면 마블 팬의 입장에서는 벅찬 감정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마블의 상징으로서 전례 없는 히어로 영화로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소 히어로와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